
어느덧 2018년 11월...1년 동안 진행했던 개별화를 마무리하는 달입니다. 저와 함께 한 인순, 영심, 선옥님. 각자의 개성이 맞게 다양한 개별화를 제공하였는데, 마지막은 늦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여가활동을 해보고자 하였습니다. 인순님과는 구봉산 전망대에 올라 가을 산의 단풍을 보며 커피 한 모금의 여유를 느껴보았구요. 영심님과는 성산공원에서 낙엽 밟는 소리와 함께 온통 가을 빛으로 물든 세상에서 산책을 하였습니다. 선옥님은 와우생태호수공원에서 물안개가 낀 특유의 분위기 속에 갈대와 낙엽이 함께 어우러진 가을을 보았어요. 이렇게 세 명의 여인이 각자 다른 방식으로 가을과 함께 어울어져 분위기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시 아름다운 단풍을 보려면 내년을 기약해야겠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예쁜 추억을 기억한다면 내년의 가을이 길지만은 않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