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끝자락에서
늦은 단풍구경을 나선 길에 동무가 최고지요.
혼자는 외롭고 둘은 행복하고 셋은 오지고
빨강 노랑 단풍은 이미 나무를 떠나 빈자리가 많았지만
일상에서 벗어나 나간 길은 설레기도 하고 행복하기만 하고
진아님과 오랜만에 재회에 많이 많이 행복..
같은 마음으로 떠난 데이트라고 믿고
같은 마음으로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함박웃음 짓는 진아님의 모습에서
찾은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