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물놀이 핫플인 옥룡계곡을 지나....... (사연많음)
은미씨가 싱글싱글 웃으며 도착한 곳은 흥국사!
우프학교 MT때 건강상의 이유로 물놀이를 하지 못해 엄청 아쉬웠는데
그 아쉬움을 날려버리려고 구명조끼까지 단단히 챙겨입고 왔습니다~!
역사 깊은 홍교를 가벼운 발걸음으로 가뿐히 지나 신나게 물가로 다가가는데.......
아니 근데!!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저기~~ 왠 개가....... 튜브를 타고 놀고 있어요......ㅎㅎㅎ
세상에서 천둥번개보다 더 무서워하는게 개(dog)인데...
이순간 내가 우사인볼트다!! 하고 은미님이 울상을 지으며 헐레벌떡 자리를 벗어나려는데 저 앞에 목줄을 길게 하고 산책중인 또 다른 개 한마리가........ㅠㅠ
교사의 손을 꼭 잡고 안전하게 자리를 옮겨 개가 없는 공간에서 발도 담그고, 물장구도 쳐보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긴 뒤 여수 최고 맛집 갸야밀면에서 시원한 밀면을 맛있게 호로록하고 돌아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