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0일 여수시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문화공연행사에 철호, 기영, 선옥님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많은 인원이 대공연장에 모여 있어 그런지 처음에는 우리 이용자들 모두 어색한 표정으로.. 맨 뒤에서 소심하게 공연을 바라만 보았었는데요. 첫 곡이 지나가고, 두 번째 곡이 시작되자 철호님부터 무대 앞으로 뛰어 나갑니다. '그의 발은 허공에 떠 있었다!'라는 표현이 가장 정확할 것 같아요. 다른 관람객들 사이에서 결코 질 수 없다는 듯 열정적인 춤사위를 보여주었습니다. 환호성과 박수로 흥을 즐기던 선옥님도 어느새 공연을 하러온 가수들과 어울려 박수도 치고, 정말 즐겁게 잘 어울려 놀았습니다. 기영님은 그 모습을 흐믓하게 웃으며 바라만 보고 있었어요 ..ㅎㅎ 딱 2명만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무대가 마련되었는데, 너무 많은 참가 신청때문에.. 결국 '가위, 바위, 보'로 노래 부를 사람 결정!!! 한 템포 느리기는 했지만, 철호님이 2명에 당첨!!!!그것도 운이라고 봅니다. 철호님의 18번곡 '보고싶다' 열창에 관객들 박수~~~~~^^ 1시간 넘게 이어지는 공연에 정말 지치지도 않고 가수와 함께 열심히 즐기고 온 삼인방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