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에 정년 퇴직하신 선생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기억을 할까 싶었지만 먼저 이름을 불러주는 선생님에게 너무도 환한 미소와 웃음으로 반겨줍니다. 손을 잡고 안부를 묻고 이렇게 만나니 너무 반갑다고 이야기해주신 선생님 도우미님은 예뻐졌다는 소리에도 웃고 쳐다보고 들려주는 이야기에 웃고 예전처럼 식사를 먹여주어도 웃고 물을 마시게 주어도 웃고 웃고 웃고 웃고 또 웃고 모든 일이 웃음이 나는 날이였네요. 만나는 순간부터 헤어지는 시간까지 많이 많이 웃고 왔습니다. 도우미님이 행복하였을 거란 짐작이지만 많이 웃어주어 좋은 날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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