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몇 년간 정아님과 함께 생활해 오면서 기차를 타본 기억이 없다... 그래서 기차여행을 계획하고~ 날씨가 끝내주는 봄날,,, 성춘향과 이몽룡을 만나러 남원으로 떠났다.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긴장감과 설렘이 가득한 모습이다. 그리고 기차를 타서는 창 밖을 보며 경치 감상에 푹 빠진 정아님... (오호 기차여행 좀 즐길 줄 아는데~~ㅎㅎ)

춘향전의 발자취를 따라 월매도 만나보고, 방자도 만나보고, 춘향이와 이몽룡의 사랑이야기도 살짝 들여다봅니다. 그 중 하이라이트는 역시 곤장의 맛?이라고 할까??ㅎㅎ 그리고 광한루에서 빠질 수 없는 잉어 밥 주기도 즐거움을 더해주네요.

광한루의 푸르른 모습에 담고 싶은 사진이 넘 많더라구요. 열심히 V를 만들며 모델이 되어준 정아님 감사합니다^^ #에필로그# 돌아오는 길에... 교사 : 정아님 오늘 어디 갔다왔어요? 정아님 : 남원이요 (교사 속마음 : 음 좋아 좋아~~) 교사 : 정아님 오늘 누구 만나고 왔어요? 정아님 : 사람이요 (교사 속마음 : 춘향이와 이몽룡 이름을 그렇게 떠들어댔건만~ㅎㅎ) 교사 : 정아님 오늘 뭐 타고 왔어요? 정아님 : 비행기요 (교사 속마음 : 잉?? 기차와 비행기가 헷갈리다니~ㅠㅠ) 뭔들~~~ 어찌되었던 정아님과의 기차여행은 아주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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