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에는 양미씨와 미술활동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만들어서 작품으로 보는 것도 좋지만, 만들어서 먹는다면 더 즐겁겠죠?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하고, 오랜만에 옛 추억도 떠올려보며 양미씨와 함께 송편을 빚어보았습니다. 건강한 재료가 들어간 색색의 쌀반죽을 준비하고, 송편 속에 들어갈 달달하고 맛있는 소도 준비하고 나면, 허리가 끊어질 때까지 빚어야죠~ 301호 가족들과 함께 나눠 먹을 마음에 정말 열심히도 빚었습니다. 알록달록 색깔만큼, 모양도 엉망..ㅎㅎㅎ 그래도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맛은 최고입니다. 갓 쪄낸 송편을 7개나 먹은(처음 만든 것들은 아주 크게 만들어졌답니다!) 양미님! "선생님 너무 맛있어요!" ^^그래요! 모양이 좀 못나도 맛있으면 최고죠! 우리는 오늘 못난이 송편을 만든거라구요~
EP.평소 떡이라면 먹지도 않고, 입 속에 있던 것도 뱉어버리는 영심님... 아침부터 송편을 빚는 모습을 열심히 지켜봐서 그런걸까요? 갓 쪄낸 송편을 덥석덥석...한 입에 가득 넣어 오물오물... 참으로 생소한 모습에 송편 빚은 보람이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