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입사한 지선선생님을 나원님은 자신의 아랫사람으로 생각한다. 약을 먹는 것도, 양치를 하는 것도, 옷을 입는 것도, 무엇 하나 양보하지 않고 지선 선생님에게 저항하는 나원님이다. 그런 나원님에게 지선 선생님은 항상 진다.(옆에서 보기 안쓰럽다) 그럼에도 항상 먼저 다가가는 지선 선생님이다.
어느, 화창한 오후 시간. 나원님과 여가활동을 해본다. 블루투스 스피커를 이용하여 음악감상을 하던 중 지선 선생님이 다가온다. 옆에서 열심히 나원님과 함께 하고자 같이 노래를 부르거나 율동을 한다. 나원님이 대견했는지 꽈악 안아준다. (참고로 나원님과 동갑내기 친구이다) 지선선생님 당황한다.ㅋ
블루투스 스피커를 지선선생님의 귀에 가져갔다, 자신의 귀에 가져갔다, 옆에서 보기 참.......절레절레--;;
허나 나원님의 작은 변화가 지선 선생님에겐 감동이였나 보다.
나원님이 지선선생님을 식구로 생각하고 관계를 차곡차곡 쌓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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